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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날씨] 봄비 북상 실패…서울 등 안올듯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10 11:00
2019년 3월 10일 11시 00분
입력
2019-03-10 10:58
2019년 3월 10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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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건조한 공기에 막혀 비구름 북상 못 해
산발적 비 외에 안 내려 야외 활동 지장 없어
강원도 제외 오후 9시까지 비 대부분 그칠듯
중부지방까지 확장할 것으로 예상됐던 비구름이 북상하지 못해 서울 등 중부 지방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0일 “서울과 경기남부에 5㎜ 내외 비가 예상됐으나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에 의해 비구름이 막혀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 외에 비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전날 오후 제주도에서 시작돼 현재 충청도까지 확장된 상태다. 누적 강수량은 제주도 10~50㎜, 제주 산지 95㎜, 전라도 10~30㎜, 경상도 5~15㎜, 충청도 5㎜다.
비는 오후 6시께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서 그치기 시작해 오후 9시께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남부에는 낮 12시 이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11일 새벽까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 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했다.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역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됐다.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 동해안에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한편 11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차차 흐려져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에는 오후부터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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