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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혹’ 압수수색에 목포시청 하루종일 뒤숭숭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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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9 21:02
2019년 2월 19일 21시 02분
입력
2019-02-19 21:00
2019년 2월 19일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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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관 10여 명 투입…단장 등 9명 휴대폰 압수
9시간 넘도록 압수수색 진행 "무슨 일 있겠나"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검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한 19일 전남 목포시청 안팎은 하루종일 뒤숭숭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9시40분부터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목포 원도심 트윈스타의 제2청사에 입주한 도시재생과와 도시문화재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들은 손 의원이 부동산을 매입한 지역에 추진되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과 관련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또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담당인 도시발전사업단장과 직원 등 공무원 9명의 휴대폰도 압수했다.
이날 오전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면서 목포시청 안팎에서는 ‘예견된 압수수색’이라면서도 전격적이라는 반응이 교차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목포시청의 자료들은 임의 제출을 받을 수 없어 영장의 형식을 빌려 자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검찰의 압수수색이 9시간이 넘도록 오후 늦게까지 진행되면서 불안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 공무원은 “문화재청을 압수수색하면서 목포시는 의례적인 압수수색으로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서 “별다른 일이야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검찰은 이 날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목포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추진과 손 의원의 부동산 매입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 볼 예정이다.
손 의원은 목포시 만호동 일대 역사문화공간이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조카 등 친척과 보좌관 조모씨의 가족 명의로 일대 건물 10여채 이상을 사들여 개발 이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일대가 문화재로 지정된 지난해 8월 손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문화재 지정 업무를 하는 문화재청은 문화체육관광위 소관 기관이다.
이 과정에서 손 의원이 미공개 정보 이용, 문화재 지정 개입, 차명 매입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대책위)는 지난달 남부지검에 손 의원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다.
【목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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