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도 30대 여성 홍역 환자 발생…광주서 격리치료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21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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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도 홍역 환자가 발생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남 신안 임좌도에 사는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 여성 A씨(38)가 지난 20일 발열과 발진 증세로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새벽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2월31일 가족과 함께 필리핀으로 출국해 친정에 머물다가 지난 19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입국 직후 발열 증세로 신안과 목포의 병원에서 이틀간 치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없자 지난 20일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자택에 격리중인 A씨의 남편과 자녀 등 3명은 모두 홍역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아직까지 별다른 증세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A씨의 입국 경로에서부터 이후 행적을 추적해 접촉자 명단을 파악중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홍역 환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발진성 질환이다.

호흡기분비물 등의 공기 매개로 전파된다. 발진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전염력이 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환자는 격리 치료해야 하고, 접촉자 역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MMR백신 2회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무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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