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79m 소실…26일 2차 합동 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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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5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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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30분부터 1차 합동감식 실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 앞 공동구 화재현장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굴착기로 땅을 파고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2018.11.25/뉴스1 © News1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국사 앞 공동구 화재현장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굴착기로 땅을 파고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2018.11.25/뉴스1 © News1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에 대한 합동감식을 실시한 경찰은 25일 “지하 1층 통신구 약 79m 가량이 화재로 소실됐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한 KT 아현지사 화재에 대한 1차감식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서대문 관할 경찰, 소방서와 KT, 한국전력 등은 명확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오는 26일 10시부터 2차 정말 합동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로 발생한 연기와 물거품은 모두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9시26분에 불길은 완전히 제거했지만, 빌딩 통로 안이 온도가 여전히 높아 인력 진입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물을 뿌려 열기를 식힌 뒤 복구 작업을 진행해 왔다.

소방당국은 설비 복구 전 임시 우회망을 설치해 통신을 재개하는 임시복구는 이날 마무리가 가능하지만, 완전 복구에는 일주일 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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