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남편 왕진진 검찰 고소…“성관계 동영상 협박·상습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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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31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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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동아닷컴DB
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동아닷컴DB
팝 아티스트 낸시랭(본명 박혜령)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으로부터 폭행과 감금, 협박을 당했다며 그를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서부지검은 낸시랭이 왕진진을 상대로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가 됐다고 알린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 10월 이혼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낸시랭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남편으로부터 성관계 동영상으로 공개 협박을 받았고, 상습적으로 폭행과 감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왕진진은 낸시랭을 폭행한 사실이 없고, 성관계 동영상 협박 주장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검찰은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하고 조만간 고소인 조사를 할 방침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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