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자영업살리기 릴레이 1인 시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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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5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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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이 전남 무안 남악의 롯데복합쇼핑몰 입점에 따른 피해대책 마련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 철회를 촉구하는 1위 시위에 동참했다.

박 의원은 5일 오후 남악 롯데쇼핑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목포권역은 조선업과 관광업, 수산업 등 삼중고를 겪고 있으나 유통 재벌들은 지역경제를 파탄내면서 자신들의 이익만 내기에 급급해 하고 있다”면서 1위 시위에 들어갔다.

박 의원은 “저는 국회에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보호를 위해 노력했지만 롯데쇼핑몰이 입점을 강행했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다 죽어가고 있다”면서 “지역 일자리를 만든다고 했지만 쥐꼬리 비정규직 양산에 불과하고,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제 요구로 사업을 보류했지만 다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마트 사장이 2년 6개월 후 개점과 개점할 때 목포 소상공인단체와도 협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다시는 속지 않는다”면서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롯데쇼핑몰의 전철을 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롯데쇼핑몰 입점에 따른 피해 대책 마련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 철회는 정당한 요구”라며 “오늘 선고를 받은 신동빈 회장은 물론 정용진 부회장은 약속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남도와 목포시 등 지방정부에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피해대책을 마련해 떳떳하게 대기업에게 요구하고, 엄격하게 법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남악롯데아울렛 입점저지대책위가 지난달 13일부터 롯데쇼핑몰 앞에서 벌이고 있는 자영업살리기 릴레이 1인 시위에는 지역소상인들은 물론 정치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목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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