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손 키스, 이재명 지지자 조롱한 것…강용석 수임료 반은 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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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7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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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부선(동아일보)
사진=김부선(동아일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57)이 최근 경찰에 출석했을 당시 논란이 됐던 ‘손 키스’에 대해 언급했다.

김부선은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재명 열혈 지지자 매우 고약하게 시비를 걸어와서 조롱 좀 했습니다. 언론에게 손 키스라니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벗님들 감사합니다”라며 자신의 계좌번호와 은행명을 공개했다. 또한 “김부선 ‘많은 증거와 자료 있다’…강용석과 총력전? 여론전?”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공유했다.

17일에는 “11년 전 사건 고해성사 하듯 말했습니다. 후련합니다. 강용석 변호사님께 수임료 반은 외상했습니다”라고 말하며 계좌번호를 또 공개했다. 김부선 본인이 후원금을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그가 변호사 수임료를 위한 모금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부선은 14일 스캔들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그는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와 동행했다. 흰 원피스 차림에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한 김부선은 취재진을 향해 손 키스를 날렸으며, “반갑습니다”라고 밝게 인사했다. 당시 그의 요란한 경찰 출석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김부선은 한 시민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한 여성이 “안 반가운데”라고 큰 소리로 말하자 김부선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수 있다”라고 응수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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