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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소천면사무소서 공무원 사살 70대, 귀농정책 불만 범행 추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8-21 15:03
2018년 8월 21일 15시 03분
입력
2018-08-21 11:49
2018년 8월 21일 11시 49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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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동아일보 DB
21일 경북 봉화군에서 한 남성이 주민과 면사무소 직원에게 엽총을 발사해 공무원 2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봉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A 씨(77)는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 들어와 직원 손모 씨(47)와 이모 씨(38)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이들은 각각 어깨와 가슴에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또 A 씨는 앞서 이날 오전 9시15분쯤 봉화군 소천면 임기역 인근 사찰에서 승려 임모 씨(48)에게도 총을 쐈다. 임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천면사무소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가해 남성이 주민과 시비가 붙어서 총을 쏜 뒤에 면사무소에 들어와 직원 2명을 쏜 것으로 전해 들었다. 어떤 이유로 시비가 붙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A 씨가 범행에 사용한 엽총은 등록된 총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이날 오전 파출소에서 유해조수 수렵을 위해 엽총을 받아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귀농을 한 A 씨가 면사무소에서 지원하는 귀농정책 등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귀농인으로 임기역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이라며 “귀농정책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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