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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종 여성,오늘 오후 부검…타살 의혹 풀릴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8-02 11:12
2018년 8월 2일 11시 12분
입력
2018-08-02 10:49
2018년 8월 2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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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제주 세화포구에서 지난달 25일 실종된 최모 씨(38·여)가 일주일 만인 1일 오후 실종됐던 곳과 정반대쪽인 가파도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돼 숱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일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진행된다.
제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최 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해 사망 원인과 사망 시각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
최 씨의 사망 원인을 두고 실족사와 타살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는 만큼, 부검 결과에 따라 향후 수사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세화포구에서 실종된 최 씨가 일주일 만에 해안선 기준 100km 가량 떨어진 정반대쪽 가파도 해상에서 발견되자 전문가들은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문재홍 제주대 지구해양학과 교수는 “세화포구에서 삥 돌아 남서쪽인 가파도로 연결되는 해류는 없다”며 “만약 동풍이 강하게 분다고 하면 아주 작은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지만 최근 동풍이 강하게 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해류의 흐름만으로 반대편인 가파도까지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범죄 피해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경찰은 1일 진행한 검시에서 최 씨의 몸에 외부 힘에 의한 상처인 생활반응 흔적이 없고, 외력에 의한 상처 등이 없는 점을 토대로 범죄 피해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익사 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폐 내부의 플랑크톤 유무와 타살과 연관된 부분 등을 살펴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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