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감성형 인재 양성…대구가톨릭대 가족상담복지학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8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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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바 그룹 창업자인 잭 마는 “어린이들을 기계와 경쟁하도록 가르칠 순 없다”고 말했다. 기계가 할 수 없는 일들이 미래에 유망한 직업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대구가톨릭대 가족상담복지학과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학과라고 할 수 있다.

가족상담이론과 가족(사회)복지이론의 전공트랙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돼 있다. 가족상담이론 트랙은 집단상담 및 치료체험을 제공한다. 본인과 가족이 성장하는 경험을 토대로 현대인의 상담과 복지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는 높은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창의¤융합 인재모델을 개발해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출생에서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발달과 가족 간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가족생활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한다. 가족문제 및 상담교육을 통해 가족의 병리현상 및 역기능적인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기술도 배운다.

한국에는 가족상담, 다문화가족의 증가 등 새롭게 확장되고 있는 취업 영역을 고려한 특성화 된 전공분야가 거의 없는 게 현실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 가족상담복지학과는 상담과 복지의 영역별로 트랙화 된 맞춤형 전공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상담복지 분야 동향변화에 부응하는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가족상담복지학과는 창의적·종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종합설계(Capstone Design) 수업 중심 교과를 운영하고 있다. 종합설계를 통해 가족 및 사회현장에서 실제문제 발굴과 문제해결까지의 과정을 학습시킨다. 관련 기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지도교수와 함께 직접 현장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도 경험하게 된다.

학생들의 현장학습 지원을 위해 취업동아리, 현장실무자와 함께하는 멘토링, 직무체험, 산업체 인턴십, 국가자격증 취득특강, 전문가 초청 취업특강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국 규모 콘텐츠 공모전에서도 다양한 수상실적이 있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전공영어강좌를 운영하면서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매 학기마다 모든 학생들이 수강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그 결과 취업률은 최근 5년 연속적으로 65~70%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실천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통합적 사회서비스 역량을 갖춘 지역복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 주도적 학습의 결과로 학생들은 졸업 후에는 가족상담복지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은 물론 각 지역의 아동 및 청소년 시설 과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학교상담소 등에 취업하고 있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학과는 2019학년도에 36명을 모집한다. 수시 23명, 정시 13명.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교과우수자, 면접)전형과 학생부종합(DCU인재) 전형으로 나눠 모집한다. 2018년 대입 수시전형 결과 학생부종합 전형 중에서 DCU인재전형의 경쟁률은 8.16:1 이었고 내신평균은 4.65 점이었다.

학과 포인트

가족상담복지학과는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상담복지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전문화돼 있다. 3개 국가자격증(건강가정사,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취득과정을 운영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감성형 미래인재 양성교육을 하고 있다. 또 창의적·융합적 참인재교육 강화를 위한 비교과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통합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가족상담복지학과에서는 우리사회가 복지사회로 나아감에 있어서 인간이 꿈꾸는 보다 가치 있는 이상사회의 구현을 위해 상담복지 분야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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