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서 소방공무원 투신 사망…남긴 유서에는 “자식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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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1일 10시 38분


YTN 방송 캡처
YTN 방송 캡처
지난달 30일 오후 4시 49분쯤 울산시 남구 울산대교에서 40대 소방공무원이 투신해 숨졌다.

이날 울산해양경찰서는 "울산대교 중앙지점에서 차량이 정차되자마자 한 남성이 바다로 뛰어내렸다"라는 내용의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는 해상수색 8분여 만에 투신한 남성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구조된 남성은 소방공무원 박모 씨(46)였다. 박 씨는 자식을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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