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지하철 2호선 합정역의 연기 신고로 양방향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근길 발목이 잡힌 시민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8시 20분께부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는 2호선 지하철 승강장에 전철을 기다리는 승객들이 가득차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연이어 올라왔다.
2호선 이용객들은 "신도림역은 아비규환", "출근하다가 하루 끝날 듯", "역대급 지옥철", "아침부터 뭔 난리래", "지하철 포기하고 버스타러 나갑니다"라고 상황을 공유했다.
앞서 이날 오전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사이 터널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양방향 전철 운행이 지연됐다.
합정역 관계자는 "터널 쪽 선로에서 연기가 난다고 신고 들어와서 운행을 중단하고, 원인은 지금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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