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의 혁신, 사이버대]베트남과 문화교류-경제발전에 기여하고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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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기… 한양사이버대 정아름 씨

베트남 출신 정아름 씨는 2011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이듬해 2월 입국했다. 한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에게 처음 닥친 것은 언어문제였다. 다문화센터 한국어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꼬박 1년 반 동안 한국어 습득에 매진했다. 그리고 결혼이주여성으로서 성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국가전문자격증인 관광통역안내사를 취득했다.

다음 목표는 베트남에서는 꿈도 꾸지 못했던 대학 졸업장을 취득하는 것이었다. 올해 3월 관광통역안내사 일을 하면서 사이버대학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최종적으로 한양사이버대 관광호텔경영학과를 선택한 정 씨는 “전공과목들이 관광통역안내사 실무와 밀접한 과목들이어서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정 씨는 졸업 후 한국과 모국인 베트남의 문화교류, 경제발전 등 서로가 ‘윈윈’하는 역할을 하고 싶어 한다. 마침 한양사이버대에서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교와 MOU를 맺고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들이 충남외고 베트남어과를 졸업하고 하노이 인문사회대에 재학중인지라 더 반가웠다”고 말했다.
#한양사이버대#문화교류#베트남#경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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