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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번 버스 논란, 아이 母 CCTV 공개 거부? 내부에서 무슨일 있었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13 13:48
2017년 9월 13일 13시 48분
입력
2017-09-13 09:52
2017년 9월 13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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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보도 화면 캡처
시내버스 기사가 어린아이만 내려놓고 엄마를 태운 채 출발했다는 민원으로 논란이 된 ‘240번 버스’ 외부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13일 YTN이 입수해 공개한 영상에는 11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건대역 정류장에 정차한 240번 버스가 승객을 내려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 240번 버스는 정류장에서 16초 정도 정차했으며, 하차한 승객 10명 가운데 3명이 어린이였다. 이후 버스가 출발 후 10m가량 지나 2차로에 진입하는 모습까지 담겨있다.
“4세 아이가 떠밀려 내렸다”는 당초 증언과는 달리 영상에서는 7세 정도로 보이는 아이가 스스로 내리는 모습이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A 씨의 딸이 제일 마지막에 내렸는데 다른 아이들을 따라 내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은 버스 외부에서 촬영된 영상이어서 직접적인 원인을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시 측은 “해명을 위해 CCTV를 공개하려 했지만, 당사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 ‘CCTV를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해 결국 영상 공개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는 “엄마가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버스 출발 15초 이후 엄마가 인지했다”등의 기존 증언과 다른 목격담이 돌아다니고 있다. 한 목격자는 SNS에 “어머니는 정차 요구를 거부당하자 유턴을 지시하며 억지를 부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버스기사의 딸이라고 밝힌 이도 “아버지는 ‘이미 2차선까지 들어왔으니 안전하게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세요’ 라고 말을 했다. 다음 정거장인 건대역에서 아주머니가 내리셨고 그 과정에서 아주머니께서 욕을 하셨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는 사실관계가 정확이 확인되지 않은 온라인상의 증언 들이다, 서울시는 “CCTV는 음성이 없고 화질과 각도가 좋지 않아 당시 정확한 사실은 버스 안에 있던 사람만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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