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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당분간 자리 비울 것”…인천 초등생 살인범이 구속 후 남긴 SNS ‘소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6-19 16:05
2017년 6월 19일 16시 05분
입력
2017-06-19 13:22
2017년 6월 19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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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 트위터
인천 초등생 살인범 A씨가 범죄를 저지른 후 남긴 SNS 글이 화제다.
앞서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을 다루며, 살인범 A 씨의 트위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A 씨의 트위터에는 "우리 동네에 애가 없어졌대"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A 씨가 범죄를 저지른 후에 글이다.
이후 A 씨는 구속되자 "당분간 자리를 비울 거예요"라는 글을 남기며 마치 큰일이 아니라는 듯이 글을 남겼다.
또 A 씨는 범행 전 공범으로 수사망에 오른 C 씨에겐 "사냥 나간다"라는 문자를 남기기도 했다. 또 살해 후에는 "집에 왔다. 상황이 좋았다"라고 보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인천의 한 공원 놀이터에서 실종된 8세 여아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 ·사체유기)로 A 씨를 4월 31일 구속했다. A 씨는 우울증 치료를 받다가 질환이 악화돼 조현병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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