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폭발 사고…총학생회 비대위 “근거없는 과장 확산 막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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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3일 1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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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세대 총학생회 비대위 페이스북 캡처
사진=연세대 총학생회 비대위 페이스북 캡처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공학관 폭발 사고와 관련, “현재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면서 “근거 없는 과장의 확산을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연세대 총학생회 비대위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학관A 폭발 관련 안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오전 8시 반경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 연구실에서 우편물 폭발 사건 발생했다”면서 “김모 교수 1인 부상, 현재 폭발물 처리반과 경찰, 공과대학 행정실 직원 등 관련자들 도착하여 수사 및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복 범죄/테러 여부와 추가 폭발 위협을 확인하는 중이다. 현재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문팀이 처리 중에 있으니 근거 없는 과장의 확산을 막아주시고 추가 안내사항을 확인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추가되는 대로 조속히 공유 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오전 8시 40분경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1공학관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47) 연구실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연세대 폭발 사고로 김 교수는 목과 가슴 손 등에 가벼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 교수는 연구실 출입문 앞에 놓인 쇼핑백을 연구실에 갖고 들어가 안에 있는 작은 상자를 열었다가 화를 당했다. 주변 목격자들은 “작은 나사들이 튀어나왔다”고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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