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근처에 사옥을 마련해 22일 준공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연면적 1만8327m² 규모의 사옥은 지하 2층, 지상 9층의 본관(사무동)과 지하 2층, 지상 4층의 별관(승무원동)으로 구성됐다. 회의실과 교육장, 다목적 강당, 복지시설을 갖췄다.
사옥 안에는 비상탈출 슬라이드, 응급처치 훈련을 할 수 있는 자체 승무원 훈련시설도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2027년까지 증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여유 공간을 확보했으며, 항공 안전과 보안 관련 시설도 대폭 확충했다”고 말했다.
2007년 항공기 2대로 출발해 현재 19대를 보유한 에어부산은 연말까지 22대로 늘릴 예정이다. 당시 국내 2개 노선에 불과하던 노선도 국내 4개, 국제 22개로 늘어났다. 취항 이듬해 10만 명이던 승객 수는 지난해 596만 명으로 늘었다. 10명으로 시작했던 직원은 1월 기준으로 1000명을 넘었다. 연말까지 300명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국내 LCC 가운데 처음으로 출범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뒤 7년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