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회사-학교가 전액 장학금 지원… 복지전문가 꿈 이룰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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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험한 산업체위탁교육, 이런 점이 장점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김유나 파트너(25·사회복지학부 1학년)

 ―간단히 자기를 소개한다면….

 “지금 스타벅스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하고 있으며 한양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사회복지학부에 입학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스타벅스에 근무하면서 스타벅스 자체적으로 하는 CSR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다. 노인들께 급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이었는데 거기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이 노인들을 친가족처럼 대하는 걸 보면서 따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 후 스타벅스와 한양사이버대가 협약을 맺고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라는 좋은 제도가 생겨 이렇게 사회복지학부에 입학할 수 있었다.”

 ―스타벅스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수업을 듣고 있는데,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을 거 같다.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바리스타 근무시간이 평균 5시간인데 퇴근하고 강의 1개씩은 꼭 듣는 편이다. 아무래도 매일 정해진 시간을 꾸준히 공부해 나가는 게 관건일 거 같다. 밀리지 않게 시간 관리를 할 계획이다. 자원봉사 시간 30시간을 채우고 3, 4학년 때부터는 실습을 하는데 아무래도 일과 병행은 힘들 것 같아 방학 동안 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습 계획을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스타벅스와 한양사이버대 간 협약에 따라 위탁생으로 입학하였는데 위탁교육 제도에 대한 만족도는 어떤가.


 “회사와 학교가 전액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경우는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이를 통해서 내 꿈을 찾을 수 있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한 학비에 대해 경제적으로 부담이 덜 돼 학업에 매진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또 일을 하면서 공부를 계속할 수 있어서 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수업의 질이나 교수님들의 전문성도 만족스럽다.”

 ―스타벅스 내 다른 파트너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을 텐데,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처럼 학업을 잠시 미루거나 포기했던 파트너들에게는 이 제도를 통해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말하고 싶다. 처음 입학을 할 때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겁도 났지만 막상 입학을 하니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고 사회복지사의 꿈도 꿀 수 있게 되었다. 모든 파트너에게 꼭 권유하고 싶은 제도다.”

 ―졸업 후 계획이나 희망사항이 있다면….


 “졸업하고 나서도 사회복지기관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계획이다. 그리고 한양사이버대에서 배운 내용과 경험을 토대로 열심히 준비해서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한양사이버대학교#사회복지#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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