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육군3사관학교 30명 합격…전국 336개 대학 중 최다 합격자 배출

대덕대학교는 2017년도 육군3사관학교 선발시험에서 25명(후보 5명 별도)이 합격해 전국 336개 대학 중 최다합격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사진제공=대덕대학교

대덕대학교(총장 김상인)는 2017년도 육군3사관학교 선발시험에서 25명(후보 5명 별도)이 합격해 전국 336개 대학(4년제 194개, 2년제 142개) 중 최다합격 기록을 세웠다고 31일 밝혔다.

대덕대 졸업생 중 육군3사관학교에 재학중인 생도는 현재 3학년 26명, 4학년 26명 등 총 52명으로 3년 연속 최다합격 행진을 이어왔다.

이번 선발시험에서는 550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는데 대덕대의 합격자 수는 후순위(2위, 3위) 대학들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성과에 대해 대덕대는 3사 커리어개발센터(3사 특별반, 김장흠 교수) 운영으로 3사 지망 학생들이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3사 신입생 선발에 합격한 특전부사관과 2학년 정우형 학생은 “입학하자마자 3사 커리어센터에서 교수님의 지도 아래 토익과 지적능력평가준비, 면접 준비, 체력단련을 꾸준히 하는 가운데 동기유발 및 의지력 향상 교육을 받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도제교육을 통해 3사 커리어개발센터에서 응시에 필요한 정보와 교육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도록 뒷바라지해준 대학과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상인 총장은 “수차례 전국 최다합격의 기록을 이어온 전통을 이어가고, 3사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3사 커리어개발센터를 설치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대덕대는 군 인재개발 교육 인프라가 잘되어 있어 군 간부가 되려고 대덕대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매우 유리하다”고 밝혔다.

한편, 대덕대 군사학부는 2004년 전국 최초로 군사학과가 개설된 후 성장 발전을 거듭해왔다. 현재 국방물자과, 방공유도무기과, 총포광학과, 국방탄약과, 전투부사관과, 특전부사관과 등 6개 육군관련 학과와 함정기술부사관과, 해양수중부사관과, 해양기술부사관과 등 3개의 해군관련 학과에 920여명의 학생이 군 간부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