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상현, 길 가던 여성 앞 음란행위 혐의로 입건 “충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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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2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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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상현. 스포츠코리아
사진= 김상현. 스포츠코리아
프로야구 KT 위즈 김상현(36)이 길 가던 여성을 보며 자신의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2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김 선수는 지난달 16일 오후 4시 50분께 전북 익산의 한 원룸 앞 승용차 안에서 행인 A 씨(20·여)를 보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선수는 이날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원정경기 출전을 위해 익산에 내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선수는 이날 차를 타고 도로를 지나던 중 A 씨 앞에서 차를 세우고 운전석 문을 연 채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선수는 A 씨와 눈을 마주치자 곧바로 차량을 타고 달아났다. 하지만 차량 번호를 외운 A 씨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 A 씨를 보고 충동적으로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 한 뒤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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