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 ‘앙상블 디토’… 22일 전주서 기념공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클래식계의 아이돌 그룹으로 불리는 ‘앙상블 디토’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전북 전주에서 기념 공연을 연다. 23일 오후 7시 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클래식 음악사에 혁명적 발자취를 남긴 음악가들의 작품을 연주한다. 리더인 용재 오닐의 제안으로 이탈리아 작곡가 제수알도의 5성부 곡 ‘모로 라소’(고통 속에 죽게 내버려두오)를 현악 5중주로 연주하고 체코 작곡가 야나체크의 현악 4중주 ‘크로이처 소나타’도 들려준다. 베토벤이 청각을 잃은 뒤 악기의 특성을 조합해 만들어 자신의 후원자였던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한 피아노 3중주 ‘대공’은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다. 공연 시간은 100분. 입장권은 5만5000∼7만7000원.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하면 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