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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경비원 폭행 논란’ 미스터피자, 치즈값 폭리로 가맹점주와도 갈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4-04 12:09
2016년 4월 4일 12시 09분
입력
2016-04-04 11:57
2016년 4월 4일 11시 57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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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터피자
미스터피자를 보유한 MPK그룹의 정우현 회장이 경비원 폭행 혐의로 입건돼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MPK그룹 대표 브랜드 미스터피자가 유통비용 문제로 가맹점주와 갈등을 빚고 있는 사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가맹점주 측은 미스터피자가 유가공업체와 직거래 하면 7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는 치즈를 9만4000원에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15일 서초구 MPK 본사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다.
가맹점주들은 정우현 MPK그룹 회장의 친인척 동생이 관여하는 ‘J유업’과 물류회사 ‘굿타임’이 치즈 유통단계에 끼어드는 등 특수관계인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이익을 취하는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점주들은 미스터피자 측이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 업체를 선정할 때 가맹점 측과 충분한 합의를 거쳐야 한다는 내용의 ‘상생협약’을 어기고 아무런 합의 없이 기존 업체와 재계약 했다고 성토했다.
이에 MPK그룹 측은 치즈값으로 폭리를 취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며 경쟁업체와 비교해도 싼 가격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POS업체 건과 관련해서도 가맹점주들과 이미 합의를 다 마친 상황이며, 일부 가맹점주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정우현 MPK그룹 회장이 2일 오후 10시 30분경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이 입주한 건물 경비원의 뺨을 두 차례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MPK그룹 관계자는 불이 켜져 있는데도 출입구를 모두 닫아 정 회장과 경비원 사이에 언쟁이 있었고, 밀치는 정도 였을뿐 일방적인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폭행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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