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M버스 53인승 도입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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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출근길 좌석난 완화”… 하반기부터 2층버스도 확대

이르면 올 하반기(7∼12월)부터 최대 53인승 크기의 광역급행버스(M버스·사진)가 수도권에서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행 중인 2층 버스 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45인승 이하로 제한된 M버스의 좌석 수 규제를 6월 이전까지 53인승으로 완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버스회사가 차량 준비 등을 마치는 하반기부터는 53인승 M버스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좌석 수가 39∼45개인 M버스는 53석을 갖춘 직행좌석형버스보다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국토부는 좌석 수 증가로 차량 내부가 붐비지 않도록 차체 길이가 긴 대형 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경기 김포시 남양주시 등에서 현재 시범 운행 중인 79인승 2층 버스도 늘어난다. 현재 6대가 운영되는 서울∼김포 노선에는 6대가, 3대가 가동되는 서울∼남양주 노선에는 2대가 추가된다. 또 서울∼수원 노선에는 2대가 새로 투입된다.

국토부는 2층형 M버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광역버스 좌석이 확충되면 출근길 좌석난이 완화되고 암암리에 이뤄지는 입석 승차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m버스#53인승#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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