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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과학자 “소두증 요인 ‘지카 바이러스’ 제2의 에볼라될 수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28 19:58
2016년 1월 28일 19시 58분
입력
2016-01-28 18:12
2016년 1월 28일 18시 1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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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미국 과학자들이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가 에볼라 바이러스처럼 폭발적인 전염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8일(현지시각)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 과학자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제2의 에볼라’가 돼 폭발적인 전염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카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한 행동을 시급하게 취할 것을 세계보건기구(WHO)에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WHO가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창궐한 에볼라 사태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며 “질병 전문가들의 긴급 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신 개발에는 2년 정도가 소요되지만 공중을 대상으로 새 백신을 사용할 수 있기까지는 약 10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성인 대부분은 발열이나 발진 등 가벼운 증세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선천성 기형증인 소두증이 발생할 수 있다. 브라질에서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 보고된 이후 신생아에게서 소두증 발생이 15배 이상 증가해 보건당국 등이 관련성을 연구 중이다.
WHO는 “임신한 여성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곳에 여행하기 앞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라”고 권고했다.
이어 WHO는 “각국 정부는 살충제 등을 사용해 모기를 없애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국가는 총 24개국으로 중남미 21개국, 아프리카 1개국, 아시아 1개국, 태평양 섬 1개국 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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