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정체구간으로 꼽히는 경부고속도로 판교분기점~양재나들목(IC) 7.5km 구간이 왕복 8차로에서 10차로로 늘어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구간의 상·하행선을 각각 4차로에서 5차로로 늘리는 확장 공사를 마치고 14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2011년부터 4년 동안 846억 원을 들여 이 공사를 진행했다.
도로공사는 이번에 차로가 확장되면서 이 구간의 차량 통행속도가 시속 6km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 구간을 지나려면 20여분이 걸리지만 확장 차로가 개통되면 소요 시간이 2, 3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기름값 절감과 대기오염 감소 등에서 오는 사회적 편익이 향후 30년간 총 828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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