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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쓰레기장서 나온 1억원 수표, 주인 나타났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05 10:18
2015년 10월 5일 10시 18분
입력
2015-10-05 10:17
2015년 10월 5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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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발견 1억원의 수표가 발견된 가운데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사람이 나타났다.
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업가 A 씨가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수표 다발이 자신 것이라며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 씨는 타워팰리스에 사는 주민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표의 주인은 자신의 아버지라면서 아버지는 지방에 있기 때문에 대신 와서 신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수표 번호를 조회해 수표 주인이 A씨측이 맞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김모 씨(63·여)는 지난 2일 오후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편지봉투에 담긴 100만원짜리 수표 100장을 발견해 다음날 오전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수표는 4개 은행 12개 지점에서 발행된 수표들로 이 중 95장은 사용 가능한 수표로 확인됐다. 나머지 5장은 위조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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