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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린이집서 원장 일가족 숨진 채 발견, 가정불화로 인한 가장의 살인극? 유서 추정 메모 보니…
동아닷컴
입력
2015-09-22 09:42
2015년 9월 22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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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린이집서 원장 일가족 숨진 채 발견, 가정불화로 인한 가장의 살인극? 유서 추정 메모 보니…
제주 어린이집
제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장의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께 제주시 외도동 모 어린이집에서 원장 A 씨(41·여)와 남편 B 씨(52), 아들 C 군(14), 딸 D 양(11)이 숨진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어린이집 문이 잠겨 있다”는 학부모들의 전화를 받고 어린이집에 출근한 보육교사가 B씨의 시신을 최초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편 B 씨는 3층 난간에 목을 매 2층 계단으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아내 A 씨는 침실에서, 아이들은 각자의 방에서 흉기에 찔린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저항 흔적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A 씨와 B 씨는 4년 전 재혼한 부부로, 숨진 아이들은 A 씨와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가 ‘잘 떠나겠다’라는 내용이 담긴 메모를 남겼으며, 메모에 가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남편 B 씨가 A 씨와 자녀들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어린이집. 사진=제주 어린이집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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