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사투리 뽐내기’ 참가신청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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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10월 9일 한글날 개최하는 ‘제2회 부산 사투리 뽐내기 대회’ 참가 신청을 다음 달 21일까지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동아대 국어문화원이 주관한다. 부산 사투리를 쓸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은 물론이고 팀 신청도 가능하다.

주제는 한글이나 월드컵 한국문화와 관련된 이야기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2분 내외의 원고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중 원고가 우수한 10개 팀을 뽑아 10월 3일 예선을 치른다. 이어 4개 팀을 선발해 10월 9일 부산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본선을 치른다. 본선에서는 창의성, 체계성, 사투리 구사 능력, 관객 호응도 등을 심사한다. 김광회 부산시 문화관광국장은 “부산 방언의 특성을 살펴보고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부산 사투리 특유의 억양과 정겨운 표현을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1-200-7180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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