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데이’행사 24일 베트남서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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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호찌민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부산시와 베트남 호찌민 시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부산데이’ 행사가 24일 호찌민 시 청년문화센터와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레호앙꾸언 호찌민 시장을 비롯해 두 도시 주요 인사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00여 명의 부산방문단에는 권칠우 부산시의회 부의장, 김성태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성세환 BNK 회장, 박수관 베트남명예총영사, 장호익 베사모(베트남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등이 포함됐다. 박수관 명예총영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두 도시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돈독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부 행사는 청년문화센터에서 개막공연과 개회선언, 두 도시 시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태권도존 한국음식존 한국문화체험존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6개 공간이 마련된다. 2부는 오페라하우스에서 축제 공연으로 꾸며진다. 태권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케이팝(K-pop) 댄스, 퓨전국악, 마술, 비보이 댄스, 판 굿, 베트남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서 시장은 이날 레타인하이 호찌민 당 서기를 방문해 우정의 패를 전달한다. 26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에는 19일부터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부산지역 대학생 및 의료진 20여 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 홍보 및 체험관을 운영한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009년부터 그린닥터스와 함께 매년 50여 명의 해외봉사단을 호찌민 시로 파견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5월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으로 호찌민 시 주요 인사 150여 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호찌민데이’ 행사를 열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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