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포세대’ 젊은 층 대상포진까지 빈발… “청춘은 아프다”

대상포진, 젊은층도 빈발 (사진= 동아일보DB)

‘젊은 층 대상포진 빈발’

‘통증의 왕’이라 불리는 대상포진이 최근 젊은 층에서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약해진 면역력과 여러 스트레스 요인이 맞물리면서 드러난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후유증이 생길 수 있어 초기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포진은 과거 5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엔 과로와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2~30대 젊은 층에서 환자들이 빈발했다.

이에 대해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현대인들의 복잡한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오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젊은이들의 면역력이 저하되고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대상포진의 원인은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는 2~10세 아이에게 수두를 일으키는 원인과 같다. 어릴 때 앎은 수두 속 바이러스는 다 나은 이후에도 몸속에서 완전히 기생한다.

체내의 바이러스는 신경을 따라 이동해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 신체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피부로 내려와 대상포진을 발병하게 만든다.

대상포진 환자들에 따르면 통증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심한 경우 산고보다 더한 고통이라 표현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젊은 층에서 빈발하는 대상포진은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피부 발진을 확인 하면 바로 병원에 도움을 받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물집 발생 후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 제를 주사하면 발진이 빨리 가라앉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법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과 과음, 과식, 과로를 피하고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강한 신체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