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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바늘 학대, 피해 아이 본 의사 “다발성 상처로 보인다”
동아닷컴
입력
2015-02-06 15:28
2015년 2월 6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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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방송 갈무리
‘어린이집 바늘 학대’
어린이집에서 이번엔 바늘 학대가 발생했다.
지난 4일 경기도 남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40대 여교사가 아이들을 바늘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화도읍에 사는 A(4)양의 부모가 지난달 31일 117센터에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바늘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를 바탕으로 수사에 들어갔다.
117센터 신고 내용에 따르면, A 양은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으면 선생님이 바늘로 찔렀다”고 부모에게 전했다.
방송에서 이 어린이는 손등에 날카로운 바늘에 찔린 듯한 상처를 보였다. 이 아이는 “여기 잡고 여기 이렇게 들어가게 했어. 바늘. 이렇게 해서 이렇게 넣어서 뺀 다음에 닦았어”라고 바늘 학대 당시 상황을 말했다.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동생 역시 “여기 바늘로 콕 찌르고 딱 5분동안 기다려서 뺐어. 네 개”라고 말하며 종아리에 남은 흉터를 보여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의료기관은 “3명이 오래전 같은 물체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어린이집에서 바늘 학대를 당한 어린이들의 상태를 검사한 한 의사는 “(바늘로 찔린 흉터가) 다발성으로 10개 이상씩 아이들마다 관찰된다. 진찰 결과 유사한 크기를 보이는 흉터가 팔, 다리, 손, 발 등에서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원생의 어머니는 “구멍이 이렇게 났고, 이렇게 나왔고. 구멍이 딱딱 두개가 있는 거다. (피부를) 뚫었다더라. (바늘이) 들어와서 나왔다는 거다. 여기도 했고, 여기도 했고, 양말까지 벗으면서 다 얘기하더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원생의 어머니는 “‘(아이가)유치원 가?’ 이러길래, ‘아니 너 안 가’ 그러니까 ‘그럼 나 내일부터 주사 맞으러 안 가도 돼?’ 이러더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이들이 지목한 보육교사를 소환 조사했으며 유치원에 설치된 CCTV를 압수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당 여교사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어린이집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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