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크리 소멸, 11호 태풍 ‘할롱’ 경로…한반도로 북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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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4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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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할롱 북상.

제 11호 태풍 ‘할롱’(HALONG)이 북상 중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현재 할롱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현재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3m, 강풍반경 470㎞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급이다. 초속 40m 이상은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리고, 달리는 차도 뒤집어 놓을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가진다.

태풍 할롱은 수온이 높은 괌 인근 해역에서 많은 에너지를 받아 규모·강도 면에서 볼 때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이번 주말 서귀포 남쪽 해상에 진입함에 따라 오는 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9~10일에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지방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11호 태풍 할롱 북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나크리 소멸, 11호 태풍 할롱 북상, 다들 조심하길” “나크리 소멸, 11호 태풍 할롱 북상, 또 태풍?” “나크리 소멸 11호 태풍 할롱 경로, 주말마다 비소식이냐” “11호 태풍 할롱 경로, 나크리 피해있었는데 또 할롱이 오네” “11호 태풍 할롱 경로, 나크리 소멸 오지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 12호 태풍 나크리(NAKRI)’는 지난 3일 군산 앞바다 인근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돼 소멸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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