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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사진’ 의심점 확산, ‘가지런한 수풀·쭉 뻗은 발·심한 부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24 11:52
2014년 7월 24일 11시 52분
입력
2014-07-24 11:51
2014년 7월 24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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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DB
유병언 사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시신 사진이 인터넷상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24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 등에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유포된 사진 속 유병언 시신은 수풀 위에 반듯하게 누워있다. 시신은 가슴부분은 부풀어 있고 배 부분은 움푹 꺼져있다. 시신은 완전히 부패된 모습으로 형체만 남아있다.
경찰에 의하면 해당 사진이 수사 기록 가운데 하나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진이 수사기록 중 하나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초 유출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체 사진을 접한 전문가들은 “양다리가 다 쭉 뻗어 있다”고 말하며 “시체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을 잡아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그 자리에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손을 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체의 키가 유병언에 비해 큰 점, 시체가 80% 이상 백골화될 정도로 충분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주변에 잔풀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 등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유병언의 사인은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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