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女 “나와 재혼하면 대박”…그녀가 내세운 장점 보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21일 09시 25분


코멘트
경험은 재산이다. 결혼 생활도 마찬가지. 한 번 실패한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얻은 것은 있을 터.

재혼을 희망하는 이혼남녀는 자신의 장점을 무엇으로 생각할까.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이혼해 다시 혼자가 된 '돌아온 싱글'의 준말)남녀 690명(남녀 각 345명)을 대상으로 '자신을 재혼상대로 선택하는 이성은 어떤 의미에서 대박을 맞을까요?'라는 주제로 설문한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녀 모두 '배려심, 자상함'(남 23.2%, 여 23.5%)과 '(근검절약하는) 건전한 생활태도'(남 22.0%, 여 25.2%) 등을 나란히 1, 2위로 선택했다.

단지 남성은 '배려심, 자상함'을, 여성은 '건전한 생활태도'를 다소 높게 꼽았다.

그 외 남성은 '경제적 여유'(17.1%)와 '사회적 지위/명예'(14.5%) 등을, 여성은 '요리 등 특기, 취미'(15.7%)와 '교양, 지식'(14.5%) 등을 각각 자신들의 강점으로 들었다.

'재혼하면 초혼 때와 비교하여 자신의 생활자세 중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를 묻자 남성은 응답자의 34.8%가 '상대의견을 좀 더 존중하겠다'고 답했고, 여성은 39.8%가 '상대를 좀 더 이해하겠다'고 답해 각각 첫손가락에 꼽혔다.

그다음으로 남성은 '상대를 좀 더 이해한다'(31.9%) -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겠다'(16.1%) - '절제한다'(10.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본인의 역할에 좀 더 충실히 한다'(23.7%) -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겠다'(17.5%) - '상대의견을 존중한다'(11.1%) 등의 순서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