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개XX’ 욕설 방송에 변희재, “빨리가자 해서 터지는게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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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5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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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변희재 대표 트위터
사진=변희재 대표 트위터
이상호 기자 ‘개XX’ 욕설 방송에 변희재, “빨리가자 해서 터지는게 사고”

인터넷 언론 ‘고(go)발 뉴스’의 운영자 이상호 씨가 진도 여객기 침몰사고 관련 현장 생중계 도중 한 언론 매체 기자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24일 이상호 기자가 진행하는 ‘고발뉴스와 팩트TV’는 실종자 가족들이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등과 대화하는 현장을 생중계했다.

이날 이상호 기자는 "서울의 온도와 현장의 온도는 너무나 다르다"면서 구조 현장 상황을 다룬 한 통신사 기사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자를 향해 "넌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 이 개XX야, 이 개XX 네가 기자야 개XX. 어딨어?"라고 거친 욕설을 내뱉었다.

한편, 이상호 기자의 욕설이 화제된 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25일 트위터를 통해 그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변희재 씨는 "이상호 기자가 '구조요원 좀 다치면 어떠냐?'고 실종자 가족들 선동하고 있나 보다. '좀 다치면 어떠냐. 더 빨리 가자' 해서 터지는 게 교통사고, 선박사고 등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호 기자와 팩트TV의 협박에 못 이겨 무리한 구조 활동을 지시했다면 해경이나 해수부든 그 책임자에 중징계를 내려야 할 거다"고 덧붙였다.

변희재 대표는 "중앙 독자란 이상호 기자 비판 글이다. '작전 중 다치는 잠수요원 나와도 된다'는 말에 대한 국민들 반응"이라는 글와 링크를 곁들이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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