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용, 세월호 침몰 생방송 중 눈물 뚝뚝… “남은 이들 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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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1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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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출처= JTBC
‘세월호 침몰’

평론가 정관용이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던 도중 눈물을 흘려 안타까운 심경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 정관용은 오프닝에서 “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맙시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떠난 생명을 위해 눈물 흘리고 남은 이들 곁에 있어주기. 그리고 지금의 참담한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절대 잊지 않기. 그것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관용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자료화면이 나간 직후 더 이상 멘트를 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한동안 고개를 숙인 채 멘트를 전하지 못하던 정관용은 “사고 6일째입니다. 다음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라면서 침착하게 다음 소식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정관용의 모습에 많은 박수를 내보였다.

한편 세월호가 침몰한 지 6일 째인 21일 현재까지 발견된 희생자 수는 64명으로 집계된 상황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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