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발언, 거침없는 입담… “대체 무슨 말을 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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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10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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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힐링캠프'
출처= SBS '힐링캠프'
‘함익병 발언’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의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함익병 원장은 “세계 주요국 중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이며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면서 “단 자식을 2명 낳은 여자는 예외로 할 수 있다. 자본주의적 논리가 아니라 계산을 철저히 하자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표권에 대해 “제 자식들은 지금까지 투표권이 없다.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았으니 투표권이 없다고 얘기했다”면서 “원래 투표권이라는 게 정부가 세금을 마구 걷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영국에서 처음 생긴 것이다. 그런데 납세와 국방 등 4대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함익병은 “독재가 왜 잘못된 건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이름이 좋아 철인정치지.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 바로 1인 독재다”면서 “독재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도 하나의 도그마다”라고 자신의 논리를 펼쳤다.

특히 안철수 의원에 대해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보다는 의사 면허 소지자”라면서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덧붙이기도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함익병 발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뭐가 맞는 말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네?”, “당사자가 들으면 기분 나쁠 것 같네”, “의사인 줄로만 알았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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