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정월대보름 문화예술행사 보러오세요”

12일 인천시향 찾아가는 연주회
시립박물관에선 전통놀이 체험도

인천지역에서 정월대보름(14일)을 전후로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오후 7시 송도국제도시 내 G타워 3층 대강당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연주회’를 연다. 금난새 인천시립교향악단 감독의 지휘로 ‘동물의 사육제’ 등 10여 곡을 들려준다. 이어 15일 낮 12시 송도국제도시 해돋이공원에서 연 만들기 및 사물놀이 체험, 달빛 소원문 쓰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부럼깨기, 엿먹기 등의 시식회가 진행된다. 퓨전국악단 ‘구름’의 주도로 길놀이, 모둠북 공연, 대동놀이가 이어진다. 032-453-7092

14일 오전 11시 남구 문학동 인천도호부청사에서는 시민들이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전통민속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무료 가훈 써주기, 족자와 청사초롱 만들기, 떡메치기 등의 문화체험도 할 수 있다. 032-422-3492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는 14, 15일 중구 월미전통공원에서 윷놀이, 제가차기, 투호놀이 등의 ‘정월대보름 부럼 깨기 행사’를 진행한다. 032-440-5922

인천시립박물관은 15일 오후 1∼7시 야외 우현마당에서 짚 목걸이·제기·복주머니 만들기 등의 체험마당, 투호·윷놀이·비석치기·칠교 등의 놀이마당, 긴 줄넘기·팔씨름·팽이·닭싸움 등의 겨루기마당, 풍물패 공연을 선보이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마련한다. 예약 없이 누구나 참가하면 된다. 032-440-6736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