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측, 이맹희씨 조정안 거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8일 03시 00분


코멘트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차명 상속 재산을 둘러싼 항소심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72) 측이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83) 측의 조정 제안을 거절했다. 7일 서울고법 민사14부(재판장 윤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이 회장 측 변호인은 “사건의 본질은 돈이 아니라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의 정통성”이라며 “이 전 회장 측의 조정 제안을 깊이 고민했지만 바람직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거절 의사를 밝혔다. 재판부는 14일 심리를 종결하고 이르면 이달 말 선고할 예정이다.
#이건희 회장#이맹희#삼성그룹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