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섭, 방화대교 붕괴 사고에 “성수대교 기억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30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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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섭 방화대교
심영섭 방화대교
심영섭 방화대교

영화평론가 심영섭이 방화대교 상판 붕괴 사고에 우려를 표했다.

심영섭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째요. 방화대교 상판이 붕괴되서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네요. 성수대교 참사가 기억나요"라는 글을 남겼다.

30일 오후 1시8분경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화대교 밑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상판이 붕괴돼 중국동포인 공사인부 3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화대교 상판은 다리 아래에 구부러진채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사고를 당한 인부 3명 중 2명은 사망, 1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YTN에 따르면 사망자는 최창희(52)씨와 허동길(50)씨이며, 중상을 입은 김경태(59)씨는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총연장 2559m의 방화대교는 서울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입구에 건설된 다리로, 11개의 건설회사가 민간자본을 공동출자한 민자유치 유료도로다. 방화대교는 27개의 한강교량 중 가장 긴 다리이기도 하다.

이번 방화대교 공사현장 사고는 지난 1994년 10월 성수대교가 붕괴된 이후 20년 만에 일어난 한강다리 사고다.

<동아닷컴>
심영섭 방화대교 사진=심영섭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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