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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마초 혐의’ 비앙카 이미 두달전 출국…검찰 실수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07 22:00
2013년 6월 7일 22시 00분
입력
2013-06-07 21:48
2013년 6월 7일 2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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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24)가 두 달 전 이미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이 출국금지 재신청을 하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7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비앙카가 지난 4월 8일에 미국으로 출국했다.
비앙카는 출국 후 4월 30일, 지난달 9일, 지난 4일 열린 공판에 모두 참석하지 않았고 법원은 3차 공판에서 비앙카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하지만 1차 공판일인 지난 4월 30일 변호인을 통해 비앙카가 출국한 사실이 알려졌다. 검찰은 비앙카 지인을 통해 입국을 종용했다.
비앙카는 지난 4일 3차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미국에서 발급받은 병원진단서를 제출하고 재판장에 나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검찰이 출국금지를 갱신하지 않은 초보적인 실수를 저질러 비앙카가 출국하게 됐다고 전했다.
검찰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시기 비앙카에는 출국금지 조처가 내려져 있었다. 검찰은 불구속 기소하면서 도주 가능성을 고려해 출국금지 재신청 여부를 판단하는 데, 이 때 재신청을 제출하지 않아 출국금지가 풀린 것이다.
검찰은 앞으로 인터폴 수배 등 국제협조가 가능한지 검토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비앙카
#대마초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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