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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훔친 금품으로 양악수술한 20대 붙잡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17 16:45
2013년 4월 17일 16시 45분
입력
2013-04-17 16:20
2013년 4월 17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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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발못뽑이(일명 빠루)를 사용해 아파트에 침입한 뒤 훔친 금품을 팔아 성형수술(양악수술)을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7일 초인종을 눌러보고 빈집 여부를 확인한 후 빠루로 현관문을 부수고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최모 씨(2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 씨는 지난 8일 낮 12시께 광주 서구 동천동의 한 아파트 빈집 현관문을 빠루로 부수고 침입해 금품 2000여 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5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 씨는 훔친 금품으로 마련한 돈으로 지난 10일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양악수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빨이 튀어나와 평소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전북 출신인 최 씨는 광주에 집을 구해놓고 절도행각을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비슷한 수법의 절도가 계속되자 최 씨를 용의자로 특정, 양악수술을 마치고 다시 광주지역으로 되돌아온 최 씨를 붙잡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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