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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법학과 졸업생, 자택서 목매 숨져…생활고 비관 자살 추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02 10:17
2013년 4월 2일 10시 17분
입력
2013-04-02 08:19
2013년 4월 2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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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께 부산 사상구의 장모 씨(55·여)의 집 작은방에서 아들 이모 씨(28)가 장롱 손잡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장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장 씨는 "저녁 식사를 함께 한 뒤 아들이 방으로 들어갔는데 아무런 인기척이 없어 확인해보니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씨는 기초생활수급자인 어머니 장 씨가 갑상선암과 유방암 수술을 잇따라 받으면서 집안형편이 어려워지자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2월 명문대학 법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생활보호대상자로 매월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아온 이 씨는 취업해 일정 수익 이상을 벌면 수급비를 받지 못하는 조건부수급자 유예기간에 속해 있었다.
경찰은 이 씨가 이전에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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