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전남 문화예술잡지 ‘예향’ 11년 만에 복간

  • Array
  • 입력 2013년 3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광주전남지역 대표 문화예술잡지인 ‘예향’(사진)이 11년 만에 복간됐다. 광주일보는 창사 61주년을 맞아 1년여 준비 끝에 복간한 4월호를 25일 선보였다. 예향은 1984년 10월 창간해 2002년 2월호(통권 209호)까지 18년간 지역민의 다양한 삶과 문화, 예술을 기록했다. 복간한 4월호는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맞게 제호를 한글로 바꾸고 생생한 사진과 기사로 채워졌다. ‘아시아의 문화허브’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홍콩, 싱가포르, 광주의 문화현장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아시아가 품은 신화의 원형을 찾는 기획으로 신비의 나라 인도를 찾은 것도 눈에 띈다. 두 번째 표지 기사로 예향의 변천사와 복간을 바라보는 각계 인사 20명의 목소리를 담았다. 문화역사기행에서는 강진 다산초당을 찾아 유배지에서 꽃피운 다산의 학문과 삶을 살펴봤다. 시인 이대흠이 찾은 장흥에서는 ‘축제’와 ‘서편제’의 작가 이청준의 문학 혼을 만나볼 수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예향#광주일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