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오리사육농가 16곳 저병원성 AI 검출 비상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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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내 오리사육농가 16곳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축산위생연구소는 “2월 1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도내 전체 오리농장(152호)을 대상으로 AI 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 AI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농가 16곳에서 저병원성 AI가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남원이 8곳으로 가장 많고 정읍 3곳, 김제 임실 고창 부안 각각 1곳이다. 저병원성은 전파력이 낮은 바이러스여서 감염된 오리를 매몰 처분하지는 않고 검출된 사육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면 된다.

전북축산위생연구소는 “최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호주로부터 철새가 3, 4월경 우리나라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AI 바이러스 특성상 저병원성이 고병원성으로 바뀔 수 있어 올봄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오리사육농가#조류인플루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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