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취업률 1위 영진전문대, 올해 208억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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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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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꿈과 희망이 있는 장학금’을 받은 영진전문대 학생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진전문대 제공
13일 ‘꿈과 희망이 있는 장학금’을 받은 영진전문대 학생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진전문대 제공
대구 영진전문대의 파격적인 장학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1학기 장학금으로 6200여 명에게 132억 원을 지급했다. 올 한 해 전체 장학금 규모는 208억 원으로 지난해 190억 원보다 18억 원 정도 늘었다. 재학생 8500여 명 대부분이 장학생인 셈이다.

이 대학이 이처럼 파격적인 장학금 잔치를 벌인 것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취업률 조사에서 전국 1위(졸업생 20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기 때문. 또 ‘세계 수준의 전문대학’(WCC) 선정, 교과부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도 전문대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업 주문식 교육’으로 졸업생을 채용한 기업들이 주는 장학금은 이 학교의 자랑. 그동안 주문식 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채용한 기업들이 2098명에게 27억8800만 원을 지원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281명은 100만 원씩 받았으며 봉사활동이나 외국어 공부를 잘한 학생 등 1106명은 70만∼100만 원씩을 받았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영진전문대#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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