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보: 태풍 볼라벤 피해… 목포 대형마트 건물 외벽 일부 뜯겨, 피해 급증!

대형마트 건물 외벽 일부가 뜯겨진 모습(사진 위), 간판이 떨어지면서 주차된 자동차를 덮쳤다 (출처= S커뮤니티 사이트, 트위터)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 상황이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속속 올라오고 있다.

전날 신문지와 청테이프를 이용해 유리창을 감싸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유리창이 깨지고 대문이 부서지는 등 네티즌들이 피해 상황을 알리고 있다.

특히 오전 10시 넘어서면서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전남 목포 지역의 한 대형마트 건물 외벽의 일부가 뜯겨져 나가고 간판이 떨어지면서 주차돼 있는 자동차를 덮치는 등 태풍 볼라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위치는 28일 오전 9시기준 목포 북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이고 광주, 전남 지역이 직접 영향권에 들었다.

태풍의 위치가 북상하게 되면 서울 수도권은 오후 2시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 예정이라고 한다. 초중고등학교는 임시 휴교에 들어갔으며 28일 오후에는 외부 출입을 자제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개그맨 양상국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개콘 작가실 유리창 모습 (출처= @unkorea)

한편 개그맨 양상국은 자신의 트위터에 “저희 개콘 작가실은 태풍피해 방지 신문지를 다붙였네요. 여러분들도 이번 태풍 정말 장난아니라고 하니까 미리미리 대비하세요^^”라며 사진을 올려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을 당부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 제1보: 태풍 피해 속보… 제주 교회 철탑 쓰러져 500세대 정전

트위터에 올라온 제주도의 한 교회 철탑 구조물이 쓰러진 모습. 다양한 각도에서 찍힌 모습이 올라왔다. (출처= @sunghiis_, @hayoungroh96)

27일 오후 제주도로 북상한 태풍에 사진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네티즌들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트위터에 올라온 제주도 사진은 어느 교회의 꼭대기에 설치된 철탑 구조물이 쓰러진 모습이다. 여러 네티즌이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 올리면서 알려졌다.

제주도를 직접 강타한 태풍 볼라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소방본부는 “철탑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전신주를 덮치면서 520세대가 정전됐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신호등이 쓰러진 모습. (출처= 제주지방경찰청 @jejupolice)

#편집자주: 동아닷컴 도깨비뉴스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피해 속보를 전하고자 합니다. 태풍과 관련한 사진을 찍어 트위터(@dkbnews)나 메일(dkbnews@dkbnews.com)으로 주시면 출처와 함께 그대로 소개하겠습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