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자연주의 국제학교 내달 개교… 美자연친화적 교육과정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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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인천영어마을에 문열어

개인 텃밭에서 채소를 키우면서 미국 정규 초등학교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자연주의 국제학교인 ‘에더블국제학교’가 다음 달 15일 인천 서구 당하동 인천영어마을에서 문을 연다. 이 국제학교는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명문 페어몬트사립학교(FPS)가 시행하는 교과과정을 도입해 자연친화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정규수업(오전 9시∼오후 6시)과 매달 한 차례 1박 2일 특별캠프(토요일 오전 9시∼일요일 오후 6시), 주중 온라인 학습, 방학집중학습을 통해 연간 1000시간의 교과과정을 영어로 이수한다. 영어 수학 등 2개 과목은 미국 정규과정과 똑같이 진행된다. 방학집중학습은 미국 페어몬트사립학교에서 열린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3∼5학년이며, 학년별로 15명씩 총 45명이다. 듣기 읽기 말하기 등 영어평가시험을 통해 기본적인 언어소통 능력을 갖춰야 입학할 수 있다. 6만 m² 규모의 에더블국제학교 내에 조성된 텃밭에서 작물을 심고 가꾸고 벌레를 관찰하면서 과학을 배우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에더블국제학교 관계자는 “입학 희망자에 대해 수시로 개별 시험을 보는 방식으로 학생 선발에 엄격함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희망자의 40% 정도만 합격시킬 정도로 선발 과정이 까다롭다”고 소개했다. 032-560-8006, www.eiaglobal.or.k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텃밭#에더블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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