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세종시에 임대아파트 추가 건립… 2014년 400채 규모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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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예정지 저소득층 이주자들에게 제공될 행복아파트(영구임대아파트)가 세종시 도담 동(1-4생활권)에 추가로 건립된다. 행정도시건설청은 세종시에 400채 규모의 2차 행복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최근 조달청에 시공업체 선정을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공업체를 다음 달 말 선정해 10월 착공하고 2014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다음 달 중순 완공되는 500채 규모의 1차 행복아파트 바로 옆에 세워진다. 그 주변에는 중심행정타운이 들어서고 있다. 다음 달 초부터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운행된다. 행복아파트는 세종시 예정지 원주민 중 1000여 가구가 1억 원 미만의 소액 보상금만 받고 어렵게 생계를 유지한다는 점을 감안해 건립하는 저소득층 지원 아파트다. 1차 행복아파트는 충남도, 세종시, 공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84억 원을 출연해 세웠지만 2차 행복아파트는 정부가 별도 예산을 투입해 건립한다. 건설청 관계자는 “행복아파트가 건립되면 세종시 예정지에 살았던 저소득층의 주거문제는 거의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세종시#행복아파트#도담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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