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는 일본땅” 방위백서 이르면 7월말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25일 03시 00분


8년째 “고유 영토” 주장 되풀이

일본이 이르면 이달 말 발표하는 방위백서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3월 교과서 검정 결과, 4월 외교청서, 7∼8월 방위백서 발표의 순서로 매년 되풀이하며 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24일 한일 외교가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르면 이달 31일, 늦어도 다음 달 3일이나 7일 내각회의를 열어 2012년 판 방위백서를 의결한 뒤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내용 중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부분은 지난해 판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지난해 방위백서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나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있다”고 기술했다. 방위성이 이 기술을 올해도 유지하면 자민당 정권 때인 2005년 이후 8년째다.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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